기업 경기전망 4개월 연속 부진…반도체는 호조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24 06:15
수정2026.06.24 10:30
[한경협 제공=연합뉴스]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4개월 연속 기준점을 하회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BSI 전망치는 98.0을 기록했습니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달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입니다.
BSI 전망치는 올해 3월(102.7) 긍정 전망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습니다.
업종별 경기 전망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제조업 BSI 전망치는 95.6을 기록하며 지난달 101.7에서 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비제조업 BSI 전망치는 100.6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10개) 중에서는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125.0)과 반도체를 포함하는 전자 및 통신장비(112.5)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기준선 100에 걸친 목재·가구 및 종이를 제외한 7개 업종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었습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7개) 중에서는 7월 휴가철 특수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121.4), 도소매(112.2),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8.3)가 기준선을 넘었습니다. 전기·가스·수도(84.2), 운수 및 창고(91.7)를 포함한 나머지 4개 업종은 부정 전망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출 BSI(100.6)는 2개월 연속 긍정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수출 BSI가 2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은 것은 2021년 10월 전망(100.8)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수출을 제외한 투자(95.5), 내수(96.9) 등 6개 부문은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며 부정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6월 BSI 실적치는 93.2로 조사됐습니다. BSI 실적치는 2022년 2월(91.5)부터 4년 5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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