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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스페이스X 첫 회사채에 900억 달러 주문 폭주"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24 05:57
수정2026.06.24 10:3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스페이스X 첫 회사채에 900억 달러 주문 폭주"

스페이스X의 첫 회사채 발행에 주문이 폭주했습니다.

900억 달러, 우리 돈 138조 원에 육박한 수요가 몰렸는데요.

공식 판매 절차가 시작도 되기 전부터 300억 달러의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당초 목표 발행 규모의 4배를 훌쩍 웃돌면서, 조달액도 250억 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채권 투자자들까지도, 스페이스X가 향후 수년간 막대한 현금을 소진할 걸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머스크가 약속을 지켜낼 것이라는데 베팅하는 모습인데요.

신용평가사들의 판단도 우호적입니다.

피치와 무디스, S&P 글로벌, 3대 평가사 모두 투자등급을 매겼는데, 특히 무디스가 준 기준은 10여 년 전 엔비디아를 처음 평가했을 때와 같은 등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엔비디아는 이미 상장 16년 차에 부채 부담도 가벼웠던 반면에, 스페이스X는 공개된 재무 기록도 제한적인 데다,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는데도 이렇게 후한 평가를 준 건데요.

당장의 재무상황보다, 시장 지배력을 비롯한 회사의 강점들에 더 포커싱을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 美아폴로 사모대출펀드 2분기 17% 환매요청

잠잠한가 싶었던 사모대출 우려가 다시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격인 아폴로가 재차 환매를 제한했는데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자산규모만 15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펀드에 17%에 육박한 환매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환매 압박이 끊이질 않는 모습에 시장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폴로뿐만 아니라, 블랙스톤과 블랙록 같은 큰손들 역시도 같은 기간 환매요청 규모가 펀드 지분의 10%대로 늘어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트럼프, 방산업체 소집…GM까지 부른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 업체들을 닦달하고 나섰습니다.

제 주머니 채울 생각만 하지 말고, 생산 페이스를 높이라고 줄곧 압박해 왔는데, 이번엔 아예 백악관으로 대표 기업 수장들을 불러 모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본인도 방산업체 소집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경기 유인책을 통해 무기 생산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말했는데, 제너럴모터스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까지 총 동원하겠다 강조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앞서 국가 안보를 위해 민간 기업의 생산을 대통령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국방물자생산법'을 근거로 국방부에 방위 산업 역량 강화를 지시했고요.

주요 방산업체들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릴 만큼 무기 생산을 늘리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트럼프 "양자컴퓨팅 실사용 서둘러라" 행정명령

트럼프가 반도체에 이어서, 양자컴퓨팅을 한껏 밀어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고 2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2028년 도입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가 적혔고요.

이로부터 3년 뒤인 2031년까지는 보안위협에 대비하라, 명령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를 할 것이다 한마디 덧붙였는데, 이번 행정명령은 양자기업들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시점과 맞물려 특히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BM과 글로벌파운드리스를 비롯한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총 20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단순히 돈줄만 대주는 게 아니라, 지분까지도 가져가는데요.

가장 많은 10억 달러의 지원을 받는 IBM은, 여기에 자체 자금 1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해서 미국 최초의 양자 반도체 전용 제조 시설을 만들고, 전담 사업부까지 새로 꾸릴 계획입니다.

선언한 목표가 달성되면 양자 기술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획기적 이정표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는데, 정부가 든든한 백을 자처하고 나선 만큼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 눈여겨봐야겠습니다.

◇ MS, 오픈AI '올인' 끝…"中 딥시크 탑재 검토"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경쟁의 판을 새로 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키우다시피 한 오픈AI와 한층 더 거리를 두고 나섰는데요.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소수 기업들에 AI 권력이 집중되는 흐름을 비판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자원 집중을 요구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프론티어 모델 중심의 성능 경쟁 대신, 가격과 선택권을 앞세운 플랫폼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 역시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되는데요.

중국의 대표주자, 딥시크 모델을 코파일럿 플랫폼에 올리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입니다.

업계에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멀티 모델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비단 MS뿐만 아니라, 아마존 역시도 자사 AI플랫폼에 딥시크와 알리바바의 큐웬을 비롯해, 미스트랄AI 등 15개 이상의 AI 모델을 탑재해 제공하고 있고요.

구글도 자사 모델인 제미나이 외 경쟁사 모델을 여럿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저커버그, 200조 원 예측시장 눈독…새 앱 개발"

메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예측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저커버그가 직접 관련 앱 개발을 지시했는데요.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기존 예측시장 서비스와 달리 포인트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실제 돈이 오가는 베팅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사실 메타가 예측 시장 서비스를 운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코로나 당시 '포캐스트'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2년 만에 서비스를 접었는데, 시장 대표주자인 폴리마켓과 칼시의 거래 규모가 1천300억 달러, 우리 돈 200조 원을 넘어서며 급성장하자, 다시 군침을 흘리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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