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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삼전닉스 2배 베팅…포모 쏠리자 논란 가열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23 17:43
수정2026.06.23 18:11

[앵커] 

반도체 랠리에 따른 포모 현상이 짙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엄청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출시 18일 만에 순자산이 16조 원을 넘어서면서 시장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개별종목 2배 레버리지 ETF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몰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지난달 27일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개 종목의 순자산은 오늘(23일) 기준 약 16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어제(22일) 기준 상장 이후 17일 동안 누적 거래대금은 142조 원을 넘었는데요.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8조 원 넘게 거래된 셈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는 상장 첫 주 하루 평균 3조 원이 넘는 거래대금이 몰리며 전체 ETF 가운데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습니다. 

14개 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도 7조 원을 넘어서며 개인투자자들의 '2배 베팅'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오늘 증시 급락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단일종목 ETF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결국 이런 쏠림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거죠? 

[기자]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종가 무렵 대규모 매매를 반복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실제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공포지수인 VKOSPI는 4 거래일 연속 80선을 웃돌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통상 주가가 오르면 공포지수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두 지표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금융감독원도 투자자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는데요. 

개인투자자 비중이 90%를 넘는 데다 일부 종목은 연속 하락장에서 손실률이 30%를 크게 웃돌았다는 설명입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와 함께 미수·신용거래 제한 등 추가 안정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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