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시장 변동성 확대"…금감원, 주요 증권사 소집해 당부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6.23 17:37
수정2026.06.24 10:00


금융감독원은 오늘(24일)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주요 증권사 CRO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에 시장 상황을 고려한 리스크관리와 더불어 투자자 보호 강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신용융자·미수거래 관련 리스크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신용융자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장 전반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 확대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미수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수거래가 발생하거나 이를 사실상 유도하는 영업관행은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투자자가 신용융자·미수거래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자 위험 안내를 강화하고, 약관·설명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의무 등을 충실히 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어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증권사가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주식 거래규모가 증가해 결제 유동성 확보 목적 등의 단기유동성 조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사 자체적으로 단기조달 규모와 만기분포 등을 점검하고 비상자금 조달계획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헤지수단 마련 등을 통해 금리 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업장 조기상각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 확충에도 힘쓰라고 덧붙였습니다.

외화 자산·부채 가치의 급격한 변동, ELS 마진콜 규모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외화 유동성의 체계적 관리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고난도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상품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판매절차 관리를 강화하고 증권사의 외화 RP 매도 규모 확대 등에 따른 외환·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증권사 건전성·유동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건전성 제도 개선과 유동성 규제체계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금감원은 선제적인 한도 관리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자자에게는 반대매매 안내 통지를 누락하지 않고,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하며 레버리지 투자 전 신용거래 약관·설명서와 미수거래 유의사항을 꼭 숙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투자와 반대매매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신용융자, 미수거래 관련 증권사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서영다른기사
대통령 결제주기 단축하라는데…당일 '사팔' 후 출금 안 된다? [취재여담]
메리츠증권, '재무 불확실성' 기업 조사분석 잇단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