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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사이드카… "단일종목 레버리지 회전율 최대 200%"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3 16:14
수정2026.06.23 18:26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23일 다시 급락하면서 이른바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다시 90선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날 VKOSPI는 장중 한때 89.69까지 치솟으며 9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장 마감 기준으로는 전장 대비 2.35% 오른 89.41이었습니다.  VKOSPI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5일 장중 83.58까지 치솟은 뒤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4월 14일에는 장중 46.54까지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한때 8%대의 급등락을 보인 가운데 VKOSPI도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식시장을 두고 "매매 회전율 등이 급등해 시장 불안정성과 변동성이 굉장히 심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이 원장은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해당 상품의 회전율이 높을 때는 200%에 가까웠다고 짚으면서 "최근 금감원이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쿨링다운'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 과정에 대해 말하며 "중동전쟁 직후 주식시장이 상당히 올라왔던 상황이라 우려가 많았다"면서 "어떻게든 그때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고,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대규모 자금의 유출입이 발생하기에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자금 유출입에 맞춰 포지션을 조정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선물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그 파급이 현물시장으로도 바로 넘어온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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