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급락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잇단 발동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3 15:08
수정2026.06.23 15:14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이 급격한 조정에 직면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23일) 오후 2시 33분 43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20분 뒤인 오후 2시53분께 해제됐습니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736.30포인트(8.07%) 급락한 8,378.25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올해들어 4번째이고, 역대로는 10번째입니다.
올해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지난 3월 4일과 9일 각각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지난 8일에도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의 여파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오전 11시 40분 44초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76.06포인트(5.12%) 내린 1,407.54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 6분 2초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이후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해 이 시각 현재 전장보다 6.75% 내린 903.0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8일 이후 15일 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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