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좋아지나' 가사노동 여성이 남성의 7.7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3 13:53
수정2026.06.23 16:29
[5년간 남성 가사노동 35% 급증…여전히 73%는 여성 몫 (사진=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NTTA)' 결과에 따르면 가사노동별 소비와 생산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를 연령 계층별로 분석한 결과, 여성이 평생 짊어지는 가사노동의 기간과 양은 남성의 7.7배 이를 만큼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사노동 생산보다 소비가 크면 '적자', 소비보다 생산이 크면 '흑자'가 됩니다. 흑자는 다른 사람 몫의 집안일까지 대신해주는 가구 내 '가사 노동 담당자'로 볼 수 있습니다.
남자는 32세부터 흑자를 기록하다 44세에 적자로 돌아섭니다. 반면 여자는 26세부터 흑자로 진입한 뒤 84세에야 적자 전환했습니다.
남자의 흑자 기간은 12년이었지만, 여자는 58년으로 남자보다 4.8 배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5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의 흑자 기간은 4년 늘고(8→12년) 여자는 3년 줄어(61→58년) 격차는 약간 좁혀졌습니다.
흑자 폭이 최고점인 시기를 기준으로 남자의 최대 흑자액은 38세에 250만원이었고, 여자는 39세에 1천919만원이었습니다.
가사 부담이 가장 큰 시기를 비교해도 여성이 남성의 약 7.7 배만큼 집안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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