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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수학 학력↓ 최저등급 비율 최고치…"코로나19 직격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3 13:29
수정2026.06.23 14:08

[수학 문제집이 진열된 서점 (사진=연합뉴스)] 

중학교 3학년 학생 6∼7명 중 1명은 수학 과목 성취 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성취수준이 가장 낮은 '1'에 해당하는 중3 비율은 14.9%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 학생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2020∼2022년 코로나19 탓에 '학습 결손'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수준(높음), 3수준(보통), 2수준(낮음), 1수준(매우 낮음) 등 4단계로 진단합니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 평가에는 전국 539개교에서 2만5천992명의 중·고교생이 참여했습니다. 

중3 학생의 수학 1수준 비율은 14.9%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이 학생들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던 2020∼2022년 유행한 코로나19가 자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머지 교과별 성취수준 비율은 전년과 유사했습니다. 

다만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으나, 고2 학생의 국어 1수준 비율(10.4%)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지역 규모별로 봤을 때, 중3의 3수준 이상 비율은 국어, 영어, 수학 등 모든 교과에서 대도시가 읍면 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지역별 중3 1수준 비율 격차는 수학에서만 유의미하게 발견됐다. 대도시는 13.1%, 읍면은 19.5%였습니다. 

학업성취도 평가와 함께 실시한 '학교생활 행복도' 조사에서는 중3, 고2 모두 행복도가 전년 대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복도를 '높음'으로 답한 중3 비율은 57.4%로 1년 전보다 0.6%p 하락했다. 고2는 이 비율이 60.8%로, 1.6%p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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