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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1953만명 탈탈 털렸다…탈퇴회원까지?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6.23 11:22
수정2026.06.23 14:16

[앵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당초 추산보다 훨씬 많은 2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칫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나리기자, 피해자 규모가 더 늘었군요?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위원회가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1953만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의 초기 잠정치 1300만 명보다 650만 명 이상 늘어난 규모인데요.

이번 유출 사고 규모는 지난해 sk텔레콤 사태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비밀번호, 환불 계좌번호,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 포함됐습니다.

CI와 DI는 이용자가 직접 변경하거나 폐기하기 어려운 정보로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유출 규모가 티빙 가입자수보다 훨씬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 약 5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약 900만 명 수준을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휴면회원인데 정보유출 안내를 받았다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탈퇴 회원이나 휴면 계정 정보까지 유출 대상에 포함됐는지 조사 중입니다.

유료·무료·휴면 회원을 가리지 않고 보유 회원 정보가 통째로 빠져나갔을 것이란 추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결합 요금제 연결 계정, CJ ONE·네이버·카카오 등 제휴 연동 계정까지 더해지면서 유출 규모가 커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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