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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반도체에 집값 '들썩'…임금 상승 기대도 커져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23 11:22
수정2026.06.23 14:17

[앵커]

이렇게 새 산업단지 조성까지 거론되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국내 전반의 체감 경기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오른 주가에 대규모 성과급까지 더해져 집값과 임금 상승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이한승 기자, 가장 먼저 집값 전망부터 짚어보죠.

지수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한 달 전보다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 124에서 점차 하락해 3월에는 100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해 올 초 수준을 거의 회복한 건데요.

한국은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데다, 반도체 경기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고 성과급도 많이 지급돼 주택가격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임금 수준전망지수도 124로 2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았는데요.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성과급에 높아진 1분기 성장률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임금 상승 기대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종합적인 체감경기도 개선됐죠?

[기자]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6.6으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4월에는 100 아래로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5월에 이어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반등했습니다.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어서 낙관적인 심리가 커진 겁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중동 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낙관적인 경기인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지수 중에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으로 현재경기판단이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은 대출금리 상승세, 높아진 주가에 대한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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