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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의 후회…"삼전닉스 레버리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23 11:20
수정2026.06.23 14:17

[앵커]

국내에서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돼 현재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 상품 출시를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한다고 밝히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 그만큼 상품의 부작용과 변동성이 컸다는 일종의 반성인데, 정확히 어떤 이야길 한 겁니까?

[기자]

이 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반성하는 상황"이라며,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어제) : 회전율이 그나마 완화되어 130% 정도까지 내려왔습니다. 한때 심할 경우에는 200%까지 간 적도 있었는데, (130%를 환산하면) 매매 수수료가 적게는 5조 원, 많게는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원장은 "부작용이 너무 커진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은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투자자 대부분이 중산층과 서민이라, 가계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며, "별도의 안전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빚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던데 어떤 발언이었습니까?

[기자]

이 원장은 '빚투'와 관련해 통계의 착시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어제) : 차입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비중 자체는 하락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통계의 착시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 이 부분과 관련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빚투'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우리 증시의 시가총액이 더 빠르게 증가해 전체 시총에서 '빚투'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착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원장은 '빚투'가 과열되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9일 기준 약 38조 5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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