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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식 결제주기 단축 앞당겨야…증권사 혜택 부당"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23 11:18
수정2026.06.23 14:1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결제 주기 단축 시행 시기를 더 앞당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주식시장 급성장의 이면에 자산 양극화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증시 제도 개선 속도감을 강조하는군요?

[기자]



이 대통령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주식 시장 결제 주기 조정을 언급했는데요.

현재는 주식 매매가 체결된 날부터 2영업일 지나고 실제 돈이 입금되는 구조인데, 이걸 1영업일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시행 시기를 더 앞당기라고 지시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주식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내가 주식을 팔고 돈을 돌려받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왜 이틀씩이나 걸리는지 납득하기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아울러 "증권사들이 그 사이에 해당 자금을 이용해 꽤 혜택을 보는 모양인데, 정당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자산 양극화, 환율 문제도 거론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과 주식시장 급성장 이면에 자산 양극화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급 성과급,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환율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주식 투자도 과거에 비해 국내 투자로 상당 부분 돌아왔는데도 환율이 불안한 진짜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요.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시장 리밸런싱 영향이 크다"며,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각 과정에서 달러 환전 수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재 1500원 중반대 환율은 한국 경제 펀더멘털 비해 과한 수준 아니냐"고 묻자 구 부총리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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