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내년 하반기 이후 조정 가능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3 10:41
수정2026.06.23 17:14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연합뉴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전 세계 메모리 시장이 2027년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전 세계 메모리 시장은 작년 360조원 규모에서 올해 1천500조원 규모로 약 4배 이상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2천100조원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 시장이 AI 인프라 투자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으면서 서버용 제품 비중은 작년 37%에서 올해 56%, 내년 57%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신규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세가 가시화되는 2027년 하반기 이후에는 메모리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장기 공급계약(LTA)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 커스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략, 차세대 공정 전환 속도 등이 공급사 간 점유율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이 일시적 호황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교한 수급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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