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었던 中日 관계, 미묘한 변화…中, 단체관광 묵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3 10:37
수정2026.06.23 10:4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타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얼어붙었던 중일관계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사실상 금지해 왔던 일본행 단체관광을 묵인하기 시작한 데 이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형 박람회에도 일본 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경제 교류가 활기를 띠는 모양새입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는 85개 국가·지역에서 670여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일본에서도 30여개 기업이 전시관을 꾸렸으며 일본상공회의소와 간사이경제연합회, 오사카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의 대규모 참관단도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앞서 중국 대형 국유 여행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출발하는 일본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하고 관광객 모집에 나섰으며, 업계에서는 중국 당국이 현지 여행사들의 경영난을 고려해 이를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사실상 전면 금지됐던 일본행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중국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자국 기업이 대거 참가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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