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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반도체 공장 힘싣기…산업장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6.23 09:44
수정2026.06.23 10:38

[백브리핑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산업통상부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새 반도체 공장 설립 부지로 전남 지역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도체 시장이 급속 팽창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반도체 단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어제(22일) 산업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전남 반도체 공장 유치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대해 우리가 빨리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기존에 반도체 투자하기로 돼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하는 게 필요하고, 두 번째는 그것만 가지고 되겠느냐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반도체 단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과의 비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광주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신설이 주요 안건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부도 지방 유치설에 힘을 싣는 모양입니다. 

또 김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 결과 발표에 대해 발표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6월 중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7월로 넘어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입찰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상황에서 일정 미뤄지는 건 긍정적 사인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연되면 독일-한국 수주를 6 대 6 양분하려고 하는거 아니냔 소문이 현지에서도 나오고 있고,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건 없어서 6월 말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으로 국제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가격제 출구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 관련해서 엑시트(Exit) 언제 정확한 타임에 할 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출구를 위해 필요한 3개 조건으로 "먼저 전쟁 끝나야 하고, 해협이 정상화돼야 하며, 유가가 90불대 즉 전쟁 전 수준으로 가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전쟁이 빨리 끝나면 좋겠는데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최종 결정 못 내리고 있고 유가 국제가격이 내렸다고 생각하지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유가 수준은 전쟁에 대비해 내려온 상황이라 어느 정도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유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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