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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비, 제로페이 외국인 간편결제 사업자 선정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6.23 09:42
수정2026.06.23 10:39

[방한 외국인 국내 소비 현황 (사진=아이씨비 제공)]

국가 간 결제 전문 전자금융기업 아이씨비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제로페이의 외국인 간편결제 운영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오늘(23일) 아이씨비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 220만개 이상의 제로페이 QR 가맹점에서 18개 국가의 36개 결제수단을 아이씨비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에서 쓰던 간편결제 앱을 그대로 활용해, 별도 앱 설치 없이 가맹점 QR코드만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방한 외국인의 소비 거점은 면세점에서 골목상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아이씨비는 밝혔습니다. 아이씨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3~2024년 42%대를 유지하던 면세점 결제 비중은 지난해 26.9%로 떨어진 반면, 일반 가맹점 결제 비중은 73.1%까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결제 금액 비중은 병의원이 41.4%로 1위, 결제 건수 비중 1위는 케이팝 관련 소비가 47.3%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씨비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 간편결제를 도입한 이래 크로스보더 전자금융 사업에 주력해 왔습니다. 전국 제로페이 QR가맹점 외에도 명동·강남·홍대·제주·부산 등 주요 관광 상권 2만여 직가맹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진호 아이씨비 전무는 “당사의 지난 5월 외국인 결제금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결제금액이 34.4% 증가했다”며 “주요 업종으로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의료와 케이팝 관련 굿즈 등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고 특히 의료의 경우 선결제 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셔틀관광도 눈에 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결제 때문에 불편을 겪거나 상점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기존 가맹점 QR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글로벌 지갑사들과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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