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57% "경영 상황 더 나빠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23 06:15
수정2026.06.23 10:51
[전년 대비 올해 경영상황 비교 (한경협 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 자영업자 과반이 올해 경영 상황이 지난해 대비 악화했다고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한국경제인협회의 '2026년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57.0%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8.4%에 그쳤습니다.
올해 경영 상황이 지난해 대비 악화했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66.3%, 숙박·음식점업 65.8%,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58.2%, 운수 및 창고업 53.3%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협회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최저임금의 적정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동결'을 택한 응답이 44.6%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3% 미만'(20.6%), '인하'(13.0%), '3∼6% 미만'(12.6%)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한, 응답 자영업자 59.2%는 현재도 이미 고용 여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이 얼마나 오르면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영업자 3명 중 1명(37.6%)이 현재 최저임금 수준(시급 1만320원)에서도 이미 판매가격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월평균 소득 수준을 살펴보면 자영업자 3명 중 1명(34.0%)은 최저임금(월 215만6880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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