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열흘 만에 첫 회사채 발행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23 03:59
수정2026.06.23 05:50
[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열흘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2일)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과 전화 회의를 진행하며 첫 회사채 발행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권 발행 규모는 최소 200억 달러(약 30조 7천억 원)로, 만기는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까지라고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스페이스X가 승계한 엑스(X·옛 트위터)와 xAI의 부채를 차환하기 위해 브릿지론(단기 차입금)을 사용했고, 6개월 내 갚아야 하는 차입금이 200억 달러입니다.
이번에 만기가 긴 채권을 발행해 이를 상환하고, 남는 금액은 다른 사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상장을 통해 857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현금 보유고만 1천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구글,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회사채로 자금 조달에 나서자, 스페이스X도 같은 흐름에 올라타 가용 자금을 늘리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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