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제조사 해킹…애플·테슬라 영업비밀 유출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6.23 03:37
수정2026.06.23 05:50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 영업 비밀이 인도 제조업체 해킹으로 다크웹에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랜섬웨어(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그룹인 '월드 리크스'는 애플과 테슬라의 부품 설계·사양 문서 20만 건 이상을 탈취해 다크웹에 게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의 사이버 보안 연구원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월드 리크스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유출된 데이터 20만 건 이상, 총 630GB(기가바이트) 분량을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안 연구원들의 분석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 일부에는 "이 문서에는 애플의 독점·기밀 정보가 포함됐다", "이 문서에 포함된 정보는 테슬라의 영업비밀로 간주된다" 등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폰 회로기판 부품 품질 검사 기준이 담긴 문서와 타타 일렉트로닉스의 아이폰 조립 공장이 위치한 '호수르' 관련 폴더도 포함됐습니다.
또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의 부품과 모델3 세단의 도면으로 보이는 자료도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이메일과 수년에 걸친 로그, 외국인을 포함한 직원들의 여권 사본 등도 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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