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더 오른다고?…PER 기준 아직 저평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2 17:26
수정2026.06.22 17:29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를 기록했습니다.
미국(20.4배), 일본(16.5배), 대만(21.8배), 인도(19.8배), 독일(14.0배) 등 주요국 증시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입니다.
코스피가 연초 이후 110%나 급등했지만 오히려 저평가가 심화됐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주가 상승 폭보다 이익 개선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60%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내년 EPS 증가율 역시 글로벌 1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다만 저평가 논리가 안정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건 아니란 점도 중요합니다.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면서 종목 간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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