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오키나와에 신형 미사일 배치…대중 견제 강화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22 17:21
수정2026.06.22 17:24
[필리핀에서 촬영된 미국의 대함 미사일 시스템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 차량 사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권 장악을 노리는 중국과 이에 맞선 미국·일본이 군비 경쟁을 강화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연이어 실시하고 신형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를 겨냥한 듯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는 등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습나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키나와 주둔 미국 해병대가 신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 '네메시스(NMESIS)'와 통합 방공 시스템 '마디스(MADIS)'를 공식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이는 대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분쟁 도서 지역에서의 작전 시 대함 공격력과 방공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네메시스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 차량형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이며, 마디스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무인기(드론)나 항공기를 탐지·격추하는 최첨단 방공 장비로서, 두 장비는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제12해병연안연대(MLR)가 본격적으로 운용합니다.
미 해병대는 유사시 일본 난세이제도 등의 외딴섬에 병력을 소규모로 분산 배치해 대함 공격 능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들은 모두 기동성이 뛰어나 수송기 등을 통해 섬 지역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 해병대는 "이들 장비를 신속하게 전개하고 운용하는 능력은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비들은 지난 20일 시작된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의 공동 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의 마지막 날 오는 30일 오키나와현 캠프 핸슨에서 언론에 정식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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