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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지배구조 개편안, 내달 KB 숏리스트 전 발표"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6.22 17:07
수정2026.06.22 17:07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당국이 앞서 준비해온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해 다음 달 3일 예정된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숏리스트' 선정 작업 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월례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체적으로 검토된 최종안은 보고가 됐다"며 "KB금융의 경우 7월3일 숏리스트 작업이 시작되는데 그 전에 발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적으로 개시한 KB금융 회추위는 다음 달 3일 12명의 후보자를 6명(1차 숏리스트)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 원장은 "지주회장 뿐 아니라 은행장 선임에 관한 절차가 다수 예정돼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 관련 모범규정뿐 아니라 법률 개정까지 망라해서 적용해야 할 과제들이 있기에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입법과 모범규정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 이후에는 곧바로 입법이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새로운 제도의 법제화 시기는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는 7월부터 입법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편안 내용과 관련해서는 "3월 금융위에서 설명했던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강화된 내용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 구조를 문제 삼으며 지배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해 왔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지적한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여 왔습니다.

하지만 당초 지난 3월 공개할 예정이던 개편안의 발표 시점을 거듭 미루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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