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반도체 '비중 확대'…성장 둔화 일러"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6.22 10:20
수정2026.06.22 10:26
반도체 성장 둔화를 염려하기에는 이르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업종 투자 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김대준 연구원은 오늘(22일)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실적은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오늘 오전에 6월 1∼20일 잠정 수출 결과가 발표되는데 반도체는 이번에도 전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마진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시간 24일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도 긍정적 재료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026회계연도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4% 증가한 353.8억 달러"라며 "만일 향후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다면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반도체 기업도 이익 증가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또 "외국인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한국 주식을 다시 사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반도체 순매수가 눈에 띈다"며 "대표 기업으로 여겨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에서는 후자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이어 마이크론 실적 발표만 무난하게 지나간다면 반도체는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 확대'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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