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500만원 넘는 근로자 규모, 비중 역대 최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22 07:57
수정2026.06.22 18:05
월평균 임금이 500만원을 넘는 임금근로자의 규모와 비중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물가와 임금상승 영향으로 월급 500만원 이상 근로자의 비중은 계속 커지는 추세입니다.
다만, 고용 양대 산맥인 제조업에서는 4명 중 1명꼴이지만 보건·사회복지업에선 5%대에 그치는 등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임금근로자 2천248만8천명 가운데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세전)이 50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371만3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였습니다.
5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규모와 비중 모두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는 29만6천명 늘었고, 비중은 1.1%포인트(p) 커졌습니다.
고임금 일자리는 산업별 격차가 컸습니다.
임금 근로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94만6천명) 가운데는 94만8천명으로 24.0%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비중은 2.3%p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28.0%, 400만∼500만원 미만은 16.2%였습니다. 300만원 이상 근로자가 전체 제조업의 68.2%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에서는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이 5.4%에 그쳤습니다. 이 업종에서는 300만원 미만 임금 근로자가 75%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보건·사회복지업은 제조업과 함께 전체 취업자의 양대 축으로 꼽히지만, 임금 분포는 크게 다른 것입니다.
100만원 미만이 29.2%이며, 100만∼200만원 미만이 12.8%, 200만∼300만원 미만이 33.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14.3%, 400만∼500만원 미만은 4.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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