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이젠 로봇대전…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품는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22 07:00
수정2026.06.22 10:38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자동차 업계가 '피지컬AI'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경쟁의 무게중심이 몇 대를 팔았는지에서, 로봇과 데이터 운영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도 양산 채비에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두 팔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관련한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품게 된다는 거죠?
[캐스터]
소프트뱅크가 들고 있는 지분 9.65%를 우리 돈 약 5천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거래가 마무리되면 정의선 회장과 계열사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 자회사 구조가 짜여지게 됩니다.
휴머노이드 시장이 올라오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의 히든카드로 부상했습니다.
업계는 이번 거래를 회사의 나스닥 상장에 앞서 시장이 매기는 첫 가격, 이른바 프리IPO 가격 결정 과정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기업가치는 약 30조 원에 육박해, 현대차가 4년 전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사 올 당시와 비교하면 24배 넘게 뛰었고요.
일각에선 적정 몸값으로 100조 원 이상을 추산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가 정의선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 상속 재원 마련과도 맞물려 있기도 한 만큼, 시장은 이번 이슈를 특히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로드맵은 어떻게 됩니까?
[캐스터]
현대차그룹은 하반기부터 그룹 차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추진을 본격화합니다.
특히 오는 8월 미국에 전용 학습공간인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인데, 이곳에서 실증과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데이터 프라이휠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성능을 개선하고, 이를 토대로 내후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실제 제조 현장 투입을 달성한다는 구상인데요.
양산 개발 프로세스가 구체화되면서, 아틀라스 상용화 속도가 몸값 논쟁의 진짜 잣대가 될 걸로 보이고, 이같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그룹차원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경쟁사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캐스터]
우리나라에 현대차가 있다면, 미국은 테슬라, 중국은 비야디와 체리를 앞세워 정면 승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비야디는 최근 4년 전부터 극비리로 추진해 온 휴머노이드 프로젝트, 야오순위를 처음 공식화하면서, 여기에 1천억 위안, 우리 돈 23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고요.
체리 같은 경우에는 자회사 아이모가가 만든 로봇을 이미 우리 돈 6천만 원 수준에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선 테슬라가 올들어 옵티머스 3세대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서, 연 100만 대 양산 체계 구축 목표와 함께, 모델S와 X의 생산라인을 옵티머스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다만 머스크는 현재 공장에서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개체는 없다 인정해 기술 성숙도 논란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전통 완성차 명가인 유럽은 어떤가요?
[캐스터]
유럽 역시 무게중심을 로봇으로 옮기고는 있는데, 시연보다는 실전 데이터 축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아폴로'를 공장에 투입해 부품 키트 운반과 검수를 맡기고 있고요.
BMW는 미국 공장에서 피겨AI의 로봇을 투입해 차체 부품을 적재시키고 있습니다.
로봇 투입은 완성차 공장을 넘어서는데, 프랑스에서는 폭스콘이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서버와 아이작으로 학습한 조립 로봇을 결합해, 피지컬 AI 스택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기도 할 만큼, 실전투입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전쟁인데, 시장 규모는 앞으로 어떻게 전망됩니까?
[캐스터]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를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뒤 380억 달러, 우리 돈 58조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6배 넘게 올려잡았고요.
출하량 추정치도 140만대로 4배 늘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건스탠리는 더 긴 호흡으로 2050년 전체 휴머노이드 생태계 시장이 5조 달러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중국의 세계 제조업 점유율이 지금으로부터 4년 뒤면 16%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에서도, 서구권 공장용 휴머노이드 1대당 비용은 10만 달러인 반면, 중국산 부품원가는 3만 5천 달러에 그쳐 가격 경쟁력 격차가 뚜렷합니다.
그만큼 앞서 짚어본 것처럼 국가별 행보에는 뚜렷한 전략 차이가 깔려 있는데, 한국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와 로봇, AI를 잇는 수직계열 구조로, 치열한 로봇대전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자동차 업계가 '피지컬AI'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경쟁의 무게중심이 몇 대를 팔았는지에서, 로봇과 데이터 운영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도 양산 채비에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두 팔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관련한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품게 된다는 거죠?
[캐스터]
소프트뱅크가 들고 있는 지분 9.65%를 우리 돈 약 5천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거래가 마무리되면 정의선 회장과 계열사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 자회사 구조가 짜여지게 됩니다.
휴머노이드 시장이 올라오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의 히든카드로 부상했습니다.
업계는 이번 거래를 회사의 나스닥 상장에 앞서 시장이 매기는 첫 가격, 이른바 프리IPO 가격 결정 과정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기업가치는 약 30조 원에 육박해, 현대차가 4년 전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사 올 당시와 비교하면 24배 넘게 뛰었고요.
일각에선 적정 몸값으로 100조 원 이상을 추산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가 정의선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 상속 재원 마련과도 맞물려 있기도 한 만큼, 시장은 이번 이슈를 특히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로드맵은 어떻게 됩니까?
[캐스터]
현대차그룹은 하반기부터 그룹 차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추진을 본격화합니다.
특히 오는 8월 미국에 전용 학습공간인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인데, 이곳에서 실증과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데이터 프라이휠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성능을 개선하고, 이를 토대로 내후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실제 제조 현장 투입을 달성한다는 구상인데요.
양산 개발 프로세스가 구체화되면서, 아틀라스 상용화 속도가 몸값 논쟁의 진짜 잣대가 될 걸로 보이고, 이같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그룹차원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경쟁사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캐스터]
우리나라에 현대차가 있다면, 미국은 테슬라, 중국은 비야디와 체리를 앞세워 정면 승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비야디는 최근 4년 전부터 극비리로 추진해 온 휴머노이드 프로젝트, 야오순위를 처음 공식화하면서, 여기에 1천억 위안, 우리 돈 23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고요.
체리 같은 경우에는 자회사 아이모가가 만든 로봇을 이미 우리 돈 6천만 원 수준에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선 테슬라가 올들어 옵티머스 3세대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서, 연 100만 대 양산 체계 구축 목표와 함께, 모델S와 X의 생산라인을 옵티머스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다만 머스크는 현재 공장에서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개체는 없다 인정해 기술 성숙도 논란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전통 완성차 명가인 유럽은 어떤가요?
[캐스터]
유럽 역시 무게중심을 로봇으로 옮기고는 있는데, 시연보다는 실전 데이터 축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아폴로'를 공장에 투입해 부품 키트 운반과 검수를 맡기고 있고요.
BMW는 미국 공장에서 피겨AI의 로봇을 투입해 차체 부품을 적재시키고 있습니다.
로봇 투입은 완성차 공장을 넘어서는데, 프랑스에서는 폭스콘이 엔비디아의 베라루빈 서버와 아이작으로 학습한 조립 로봇을 결합해, 피지컬 AI 스택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기도 할 만큼, 실전투입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전쟁인데, 시장 규모는 앞으로 어떻게 전망됩니까?
[캐스터]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를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뒤 380억 달러, 우리 돈 58조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6배 넘게 올려잡았고요.
출하량 추정치도 140만대로 4배 늘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건스탠리는 더 긴 호흡으로 2050년 전체 휴머노이드 생태계 시장이 5조 달러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중국의 세계 제조업 점유율이 지금으로부터 4년 뒤면 16%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에서도, 서구권 공장용 휴머노이드 1대당 비용은 10만 달러인 반면, 중국산 부품원가는 3만 5천 달러에 그쳐 가격 경쟁력 격차가 뚜렷합니다.
그만큼 앞서 짚어본 것처럼 국가별 행보에는 뚜렷한 전략 차이가 깔려 있는데, 한국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와 로봇, AI를 잇는 수직계열 구조로, 치열한 로봇대전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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