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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내일 오후 3시 문 닫는다…정용진도 역사 교육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6.20 12:50
수정2026.06.21 04:58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에 나섭니다.

최근 논란이 된 마케팅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인데,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임직원 교육과 마케팅 검증 시스템 강화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일 (22일)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오후 3시에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모든 매장이 동시에 조기 폐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기 영업 종료 후에는 전국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논란이 된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직접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도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 본사 직원들은 별도 교육을 수강하며, 매장 직원들은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교육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되짚으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살펴보고, 기업 활동 과정에서 역사와 인권, 젠더, 노동 등 사회적 이슈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다룰 예정입니다.

또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와 고객 중심 철학을 되새기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됩니다.

신세계그룹은 교육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 검증 체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광고나 이벤트를 기획할 때 역사와 정치, 재난, 군사, 젠더, 혐오 표현 등 사회적 민감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의무적으로 적용합니다.

출시 직전에는 품질과 법무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다중 검증 절차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아울러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근현대 역사 유적지 지원과 역사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사과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내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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