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삐걱대는 美·이란 후속협상에 상승…브렌트유 0.9%↑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20 09:05
수정2026.06.20 09:07
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이 연기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영향으로 유가가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57달러로 전장보다 0.9%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직후에도 레바논 공습을 이어가면서, 이날 개시될 예정이었던 종전 후속 협상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은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늘(19일) 예정됐던 스위스 회담이 다른 날로 연기됐다"며 "향후 며칠 내에 협상을 개최하기 위한 계획이 현재 수립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휴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발효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상승에도 한 주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8%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MOU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한 주 새 국제 유가를 크게 끌어내렸습니다.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걸프 지역에 묶여 있던 85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국제 원유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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