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곧 돈 없어 훈련 못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9 17:04
수정2026.06.21 08:20
이란 전쟁으로 인한 예산 부족 때문에 미군이 당장 이번 여름 훈련 축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8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의회에 이란 전쟁 비용 및 여타 비(非)전쟁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800억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인사들은 의회가 추가 예산 지출을 뒷받침하는 새 전시 지출 법안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오는 여름부터 작전 예산이 고갈되기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과 미국 남부 국경 군 배치로 각 군의 훈련과 기타 우선순위 사업이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될 자금 중 일부는 함정 운용, 장병 급여 지급, 탄약 확보 등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확정된 미 국방부의 2026 회계연도 예산은 약 1조달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니컬러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서부터 이란전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대규모 군사 작전에 나서면서 미군은 비용 급증 문제로 고심해왔다고 WSJ은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의회에 2월 28일 개전 이후 10주간 이란과 전쟁에 쓴 비용이 290억달러(약 45조원) 달하는 것으로 보고했으나 비용이 축소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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