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방위, 드론 조종법 배운다…절반이 여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9 15:23
수정2026.06.21 07:40
[대만에서 제조된 선더타이거 그룹의 드론(무인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면서 여성 등 대만 시민들이 드론(무인기) 조종법을 가르치는 민방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대만의 민방위 단체들이 진행하는 드론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의 민방위 비정부기구(NGO)인 쿠마 아카데미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드론 훈련 프로그램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입니다.
매달 약 75명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신청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정부와 연계된 방위산업체에서 일한다는 한 참가자는 "나는 군인은 아니지만 만약 중국의 침공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시민으로서 어떤 방식으로든 보탬이 되는 능력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타이베이의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드론 조립법과 드론을 수색 및 구조 활동에 활용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여름 캠프를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만 민용항공국(CAA)은 2024년 드론 등록 최저 연령을 14세로 낮췄습니다. CAA에 등록된 드론의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3만9천대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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