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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인프라 확충 가속…1.6GW 데이터센터 계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9 15:00
수정2026.06.19 15:04

[메타가 건설 중인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 (로이터=연합뉴스)]

메타플랫폼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업체 크루소와 새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텍사스주 차일드리스와 미주리주 워렌턴에 있는 크루소 데이터센터 2곳에서 컴퓨팅 용량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두 곳의 합산 용량은 약 1.6기가와트(GW)로, 최대 120만 가구에 전력을 동시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계약 금액과 공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18년 설립된 크루소는 유전 현장의 잉여 가스 등 저비용 에너지원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특화된 업체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능력을 앞세워 빅테크의 주목을 받는데,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크루소는 현재 계약된 컴퓨팅 용량이 4.9GW에 달하며 개발 예정 물량은 40GW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크루소는 최근 구글과 협상 결렬로 와이오밍주 데이터센터 개발에서 배제되는 등 일부 사업 확장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메타는 AI 인프라에 향후 수년간 최소 6천억달러(약 91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로, 루이지애나주 건설 중인 약 4천에이커(약 16㎢)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는 최대 5GW 용량을 갖출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을 보유한 메타는 최근 AI 챗봇 유료 구독 서비스도 처음 시작하며 AI 수익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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