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홈플러스로 1조원 넘게 벌어…MBK, 회생 책임 다해야"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19 14:44
수정2026.06.19 14:46
[메리츠타워 봉래동신사옥 (사진=연합뉴스)]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회생 지원을 둘러싼 MBK파트너스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메리츠는 오늘(19일) 입장문을 통해 "재무 여력이 충분한 최대주주가 경영 실패 책임을 채권단에 전가하고 있다"며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을 확신한다면 지급보증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MBK가 홈플러스 투자에 활용된 펀드에서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로 약 1조2천억원을 수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4천억원을 투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증 형태였을 뿐 실제 현금 투입은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메리츠는 "최종 목표는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회생"이라며 "추가 금융지원에 따른 위험을 고려할 때 MBK와 김병주 회장의 지급보증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산이 진행될 경우 부동산 가치 하락과 각종 비용 발생으로 원리금 전액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며, 청산을 전제로 한 초과수익 주장도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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