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AI광고 경쟁 참여…"대본 영상 음악 AI로 한 번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9 13:53
수정2026.06.19 13:56
월트디즈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1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애덤 스미스 디즈니 엔터테인먼트ESPN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AI 기반 TV 광고 제작 도구를 오는 7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가 준비 중인 AI 광고 도구는 광고 대본 작성부터 영상과 음악 제작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미스는 "대본, 영상, 음악 제작등 모든 것이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 안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는데, 특히 해당 서비스는 자체 영상 제작 자산이 부족한 중소 광고주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AI광고 제작 기능이 광고 제작 비용 부담이 큰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고 측정 업체 삼바TV 애슈윈 나빈 최고경영자(CEO)는 "소규모 광고주들은 완벽한 30초짜리 광고 영상을 만들기 위해 광고대행사에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디즈니는 올해 1월 CES에서 해당 기술을 처음 공개했으며 향후 자사 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광고주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디즈니의 콘텐츠 자산에 광고를 직접 집행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는데, 광고업계는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광고 맞춤화 기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대행사 미디어어소시에이츠의 알리시아 위버 부사장은 "서로 다른 시청자층을 대상으로 여러 버전의 CTV 광고를 제작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든다"며 "이를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은 분명 장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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