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임원 "5년 내 상업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 등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9 13:41
수정2026.06.19 13:43
아마존 인공지능(AI) 부문 최고 책임자는 향후 5~7년 내로 '상업적 유용성'을 갖춘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I 모델과 칩, 양자 컴퓨팅을 전담하는 아마존 신설 조직을 맡은 피터 디산티스는 17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양자 컴퓨터 기술이 향후 반도체의 발전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제 향후 5년에서 7년 사이에 최초로 상업적 유용성을 지닌 소규모 양자 컴퓨터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그 이후부터 매년 성능이 배가되며 점점 더 흥미로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무어의 법칙'과 매우 유사한 발전 양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 칩에 집적되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해 시간이 흐를수록 반도체 성능이 강력해진다는 이론입니다.
디산티스의 발언은 아마존이 양자 컴퓨팅의 실현 시점 관련해 처음 제시한 구체적인 전망치라고 CNBC는 전했습니다.
디산티스는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양자 컴퓨터가 단순히 더 빠른 컴퓨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양자 컴퓨터는 오늘날 고전 컴퓨터로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매우 특정한 유형의 문제를 풀 것이고, 이를 훨씬 더 뛰어난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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