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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흑자 줄고 중국 적자 늘고…미국 주식투자 증가폭 확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6.19 11:31
수정2026.06.19 12:08

[지역별 경상수지. (사진=한국은행)]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반면 4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하던 대 미국 경상수지는 지난해 축소 전환됐습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의 지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천230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전년보다 흑자규모가 확대됐습니다.

대미 흑자 규모 축소…4년 연속 대중 적자 
대미 흑자규모는 전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1천114억2천만달러 흑자로 전년(1천169억7천만달러)에 비해 축소됐습니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로 흑자폭이 확대됐으나 서비스수지가 지식재산권사용료 등의 지급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대중 적자는 4년 연속 이어졌습니다.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53억2천만달러 적자로 전년(-234억5천만달러)에 비해 적자규모가 확대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로 흑자폭이 확대됐으나 상품수지가 화공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는 203억달러 적자로 전년에 비해 적자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상품수지는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고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의 수입이 늘면서, 서비스수지는 역대 최대 방일 여행객으로 여행지급 증가로 적자폭 확대됐습니다.

EU에 대한 경상수지는 244억2천만달러 흑자로 전년(-179억7천만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로 흑자폭 확대됐습니다.

동남아에 대한 경상수지는 718억4천만달러 흑자로 전년(634.4억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흑자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수지도 여행 및 기타사업 서비스수입 증가로 흑자 전환됐습니다.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는 497억5천만달러 적자로 전년(-679.6억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상품수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적자폭이 축소됐습니다.

중남미에 대한 경상수지는 74억1천만달러 흑자로 전년(20.3억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상품수지가 선박, 승용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흑자폭이 확대됐습니다. 

해외증권투자 1400억달러…미국 주식투자 증가폭 확대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자산)는 412억3천만달러로 전년(497.3억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EU, 일본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었으나 중국에 대한 투자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미국과 동남아에 대한 투자는 축소됐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부채)는 158억달러로 전년(128.6억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동남아, 일본, EU로부터의 투자는 축소됐으나 미국, 중남미 등으로부터의 투자가 확대됐습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자산)는 1천402.8억달러로 전년(669.7억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해외주식투자(421억6천만달러→1천143억5천만달러)는 미국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해외채권투자(248억2천만달러→259억3천만달러)는 미국, 일본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부채)는 525억4천만달러로 전년(213억6천만달러)에 비해 증가폭 확대됐습니다. 국내주식투자(23억9천만달러→-57억5천만달러)는 동남아로부터의 투자 감소폭이 확대되고 기타 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국내채권투자(189억8천만달러→583억달러)는 EU와 동남아, 기타 지역으로부터의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폭 확대됐습니다.

기타투자 자산은 198억8천만달러 증가해 전년(141억3천만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중국의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나 일본과 중동이 증가 전환하고 미국과 동남아 등의 증가폭도 확대됐습니다.

기타투자 부채는 155억5천만달러 증가해 전년(68억4천만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미국의 감소폭이 축소된 가운데 동남아, 중국 등으로부터 투자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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