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나도 모르게 빠진 구독료…9월부터 한 번에 조회된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6.19 11:26
수정2026.06.19 12:03

[앵커]

요즘 구독서비스 두세 개는 기본으로 쓴다는 말이 많습니다.

실제 인당 평균 5.5개의 구독서비스를 쓴다는 조사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 어떤 서비스에 가입돼 있는지 모르고 돈을 내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통합관리 서비스가 오는 9월부터 제공됩니다.

지웅배 기자, 정부가 방안을 내놨던데, 어떤 방식입니까?

[기자]

정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생활 밀착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어떤 구독형 서비스에 가입했는지 한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구독 해지 버튼을 찾기 어렵게 하거나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이른바 다크패턴 규제도 강화합니다.

또, 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 구독 상품은 전체 계약기간 동안 내야 할 금액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합니다.

기존에는 정수기와 비데 등 7개 제품만 총비용 표시 의무 대상이었습니다.

[앵커]

여가·문화 쪽 과제도 담겼죠?

[기자]

과거 건물 기둥이나 스피커 등으로 공연이나 관람이 제한돼 논란이 됐던 시야제한석은 예매 단계에서 미리 알리도록 기준이 바뀝니다.

또, 예고 없이 항공편 취소가 잦은 항공사는 앞으로 노선을 배정받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체를 수습하고 화장을 마친 뒤 유골함까지 전달해 주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이 밖에 전기차의 경우 차체는 사되, 배터리는 구독제로 빌려 쓸 수 있게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과제별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제도 개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하반기 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지웅배다른기사
재경부 AX집현전, 'AI 혁신' GS 방문…민간 노하우 청취
기획처, 스리랑카 정부와 디지털 재정 협력 확대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