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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접히나?…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막판 '진통'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6.19 11:26
수정2026.06.19 12:04

[앵커]

국내 투자자들에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문이 열리면서 한국거래소도 오는 9월을 목표로 주식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증권사들과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는데, 특히 개장 전 거래, 프리마켓의 운영 가능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한국거래소가 증권사 대표들과 모인다고요?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늘(19일) 오후 2시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거래시간 연장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정규장 전인 오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프리마켓을, 정규장 이후에는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증권업계가 전산 개발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시행 시점도 당초 6월에서 9월 14일로 한 차례 미뤄진 상황인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각 증권사의 시스템 구축 현황과 모의시장 테스트 진행 상황, 투자자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최종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프리마켓 도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프리마켓 대신 애프터마켓만 우선 도입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와의 시간대 중첩 때문입니다.

거래소 프리마켓이 오전 7시 50분에 끝나면 불과 10분 뒤인 오전 8시에 넥스트레이드 시장이 열리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체결 주문과 잔량을 처리해야 하는 증권사들의 전산 부담이 예상보다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상거래 감시와 야간 장애 대응, 고객센터 운영 확대까지 추가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거래소는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간담회 결과에 따라 거래시간 연장 방안의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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