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케빈 워시·에드 야데니·도널드 트럼프·마이크 윌슨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6.19 10:48
수정2026.06.19 12:05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케빈 워시
케빈 워시 연준의장이 FOMC 데뷔전을 치렀죠.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이라,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요.
취임 전부터 불만을 표해 왔던 점도표와 관련해서는 통화정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연준 소통 방식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케빈 워시 / 美 연준 의장 :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오랫동안 제시해 온 2%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5년 이상 지속돼 왔습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물가는 미국 국민들에게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과거가 미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FOMC 위원들의 입장은 분명하고 만장일치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반드시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입니다. 저는 점도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있어 점도표는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에드 야데니
그렇다면 월가에서는 워시 의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워시를 "비둘기 옷을 입은 매"라고 평가했습니다.
'모호한 화법'의 대명사였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과 많이 닮았다고도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과 유사한 소통 방식입니다. 정보가 많지 않고, 모호함으로 가득하며, 때로는 깜짝 놀라게 만들죠. 워시 의장은 시작부터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접에서는 그의 말에 동의하며, "금리를 인하하겠습니다", "AI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등 그가 원하는 모든 말을 해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장 자리에 앉자마자 물가 안정을 걱정하던 과거의 워시로 돌아간 듯합니다. 그는 물가 안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고수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60일간의 추가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지 않았더라면 '경제적 재앙'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합의에 정당성을 부여했는데요.
다만 60일 안에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란에 다시 폭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일요일에 우리는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했던 모든 것, 그 이상의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지금의 갈등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또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것 말이죠. 제가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경제적 재앙이었습니다. 전쟁을 계속 끌고 갔다면 재앙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화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주식시장은 로켓처럼 치솟았습니다. 결코 떨어지지 않았죠. 갈등을 원치 않았던 겁니다. 60일 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폭격으로 돌아갈 겁니다.]
◇ 마이크 윌슨
뉴욕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신호와 중동 긴장 완화라는 상반된 재료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죠.
이런 가운데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시장이 전쟁 리스크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앞으로도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섹터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시점에서 강세장의 다음 단계는 멀티플이 횡보하거나 하락하고,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는 되고, 실적 성장이 과소평가됐던 섹터들로 로테이션이 일어나는 형태가 될 겁니다.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이미 여러 차례의 로테이션이 있었는데, 다음 로테이션은 지역 은행이나 소비재와 같이 유가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곳들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이미 전쟁 이슈를 넘어섰습니다. 마치 1년 전 관세 이슈를 넘어섰던 것처럼 말이죠. 지난해 이맘때인 2025년 6월만 해도 모두가 관세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고 있었지만, 저희는 그보다 한 달 전에 이미 시장이 관세 이슈를 지나쳤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와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케빈 워시
케빈 워시 연준의장이 FOMC 데뷔전을 치렀죠.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이라,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요.
취임 전부터 불만을 표해 왔던 점도표와 관련해서는 통화정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연준 소통 방식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케빈 워시 / 美 연준 의장 :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오랫동안 제시해 온 2%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5년 이상 지속돼 왔습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물가는 미국 국민들에게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과거가 미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FOMC 위원들의 입장은 분명하고 만장일치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반드시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입니다. 저는 점도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있어 점도표는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에드 야데니
그렇다면 월가에서는 워시 의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워시를 "비둘기 옷을 입은 매"라고 평가했습니다.
'모호한 화법'의 대명사였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과 많이 닮았다고도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과 유사한 소통 방식입니다. 정보가 많지 않고, 모호함으로 가득하며, 때로는 깜짝 놀라게 만들죠. 워시 의장은 시작부터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접에서는 그의 말에 동의하며, "금리를 인하하겠습니다", "AI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등 그가 원하는 모든 말을 해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장 자리에 앉자마자 물가 안정을 걱정하던 과거의 워시로 돌아간 듯합니다. 그는 물가 안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고수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60일간의 추가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지 않았더라면 '경제적 재앙'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합의에 정당성을 부여했는데요.
다만 60일 안에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란에 다시 폭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일요일에 우리는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했던 모든 것, 그 이상의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지금의 갈등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또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것 말이죠. 제가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경제적 재앙이었습니다. 전쟁을 계속 끌고 갔다면 재앙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화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주식시장은 로켓처럼 치솟았습니다. 결코 떨어지지 않았죠. 갈등을 원치 않았던 겁니다. 60일 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폭격으로 돌아갈 겁니다.]
◇ 마이크 윌슨
뉴욕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신호와 중동 긴장 완화라는 상반된 재료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죠.
이런 가운데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시장이 전쟁 리스크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앞으로도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섹터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시점에서 강세장의 다음 단계는 멀티플이 횡보하거나 하락하고,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는 되고, 실적 성장이 과소평가됐던 섹터들로 로테이션이 일어나는 형태가 될 겁니다.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이미 여러 차례의 로테이션이 있었는데, 다음 로테이션은 지역 은행이나 소비재와 같이 유가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곳들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이미 전쟁 이슈를 넘어섰습니다. 마치 1년 전 관세 이슈를 넘어섰던 것처럼 말이죠. 지난해 이맘때인 2025년 6월만 해도 모두가 관세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고 있었지만, 저희는 그보다 한 달 전에 이미 시장이 관세 이슈를 지나쳤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와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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