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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폐냉매 재활용·리퍼비시 사업 실증 나선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6.19 10:20
수정2026.06.19 10:32


LG전자는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회수해 재활용하고, 리퍼비시 제품 사업 실증도 진행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순환경제 선도기업·산단 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에 참여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이사,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PKC, 삼양식품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전기전자, 반도체 소재, 철강, 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 확대, 공정부산물 순환 이용, 포장재 개선, 재사용·수리 등 폐기물 감량 과제를 추진합니다.

LG전자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LX판토스,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오운알투텍,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전기전자제품 폐냉매 회수·재활용 및 리퍼비시 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합니다.

LX판토스는 폐가전 회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칠서리사이클링센터는 폐가전 해체와 냉매 추출을 맡습니다. 오운알투텍은 폐냉매를 정제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자체 협력 기반 냉매 회수 체계 구축과 관리 표준화 방안을 마련합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폐냉매 회수량을 2024년 대비 약 7배인 연간 81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 약 1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승용차 약 3만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약 15만 톤 규모로 추산됩니다.

회수한 폐냉매에서 정제한 고순도 재생 냉매는 신제품 생산과 사후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리퍼비시 제품 사업 실증도 추진합니다. LG전자는 회수, 진단, 수리, 검증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외관, 성능, 안전성 등 품질 검사를 거쳐 리퍼비시 제품에 신제품과 같은 수준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증을 마친 제품은 향후 LG전자 사업자몰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우선 판매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자원순환 활동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레드 TV에는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적용해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3년 연속 'Top 1%'에 선정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됐고, MSCI ESG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받았습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으로 지금껏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과 자원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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