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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포스트 중동경제정책 본격화…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 마련"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19 09:48
수정2026.06.19 09:58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ㆍ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포스트 중동 대외 경제 정책을 본격화하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또 기회와 과제를 함께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는 "에너지·물류·공급망 안정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재확인시켜준 계기이자, 경제체질 강화 및 공급망 회복력 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전환점"이라고 중동 전쟁에 관한 정부의 평가를 전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중동 국가들의 재건과 경제 체질 개선에 따른 협력 수요를 선점하고 이번 사태로 재확인된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포스트 중동 경제 정책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동 인프라 협력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주요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고위급 인사를 현지에 파견해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하반기 중 범정부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EWS)을 시범 운영하고 경제 안보 품목 개편도 추진하며 국가별 맞춤형 경제 협력 전략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는 몽골과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등 주요 협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급망 안정과 시장 다변화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모로코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또 회의에서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관한 대응책 등이 논의됐습니다.
    
구 부총리는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고용 둔화, 물가 상승, 환율, 금리 변동 등 중동 전쟁 영향이 아직 지속되는 만큼 정부는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조·건설·농림 등 부진 업종, 청년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비롯한 부문별 대응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회의에선 여러 앱에 흩어져 있는 구독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 등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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