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랠리·유가 하락에 상승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6.19 08:23
수정2026.06.19 10:01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인텔과 애플의 반도체 생산 협력 소식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2.15 포인트, 0.14% 올라간 5만1564.70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0.51 포인트, 1.09% 상승한 7500.61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496.28 포인트, 1.91% 뛰어오른 2만6425.64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6.42% 급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글을 올리자 인텔은 10.64% 폭등했습니다.
인텔 소식에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8.7% 상승했고 브로드컴과 AMD도 4%대 강세였습니다.
기술주 전반으로도 열기가 퍼졌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3%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과 테슬라, 메타도 1%대 강세였습니다.
반면, 지난주 뉴욕증시 데뷔 이후 첫 3거래일 동안 급등했던 스페이스X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3.56% 떨어져 2거래일 연속 약세로 종료됐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도 증시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0.3%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휘발유 가격도 지난 3월30일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밑로 떨어졌습니다.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하락에 장기물 위주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소폭 내린 4.45%에 거래됐고 30년물 금리는 0.02%p(포인트) 하락한 4.90%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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