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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케빈 워시도 막지 못한 코스피 질주…사상 첫 9000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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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6.19 07:49
수정2026.06.19 10:29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입도 코스피 질주를 막진 못했습니다.



국내증시 어제(18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피 시대를 열었습니다.

반도체 대표주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부진할 때도 우리 시장 이렇게 올랐는데, 간밤엔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 넘게 급등한 터라 오늘(19일) 추가적인 상승세 기대됩니다.

정말 만스피 시대가 오는걸까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양대 지수 완전히 엇갈렸습니다.

코스피는 2.25% 올라 9053.8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3% 넘게 빠지면서 1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습니다.

코스피는 오후장으로 갈수록 지수 상승폭을 키운 반면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더니 장중엔 1000선을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다소 매파적이었던 FOMC에도 애플이 반도체 쇼티지에 제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자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이 더 강해지면서 반도체 투톱이 크게 올랐는데요.

결국엔 반도체가 시장 수급을 모두 흡수하면서 또 한 번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조 3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78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개인투자자도 3754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동반 매도 우위였습니다.

외국인이 13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도 2647억 원 팔아냈습니다.

개인만 3900억 원 넘는 사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전기전자 대형주들이 강했습니다.

삼전닉스 나란히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6% 올라 36만 2500원.

SK하이닉스는 6.5%나 뛰었는데 7세대 HBM4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보다 더 강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기도 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겹호황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가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차, HD현대중공업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원익IPS만 유일하게 상승 불 켰습니다.

제약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단은 모두 조정받았습니다.

코스피 9000돌파에도 환율은 크게 뛰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3원 70전 올라 1527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영향으로 야간거래에서는 상승폭을 더 키우며 1540원까지 올랐는데요.

역외환율은 1538원 70전 기록했습니다.

오늘 환율 크게 1540원을 바라보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가 8천선을 돌파한 지 불과 34일, 22거래일 만에 9천피 고지를 밟았습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올랐는데요.

이 기간 코스피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는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을까요?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며 네이버, LS일렉트릭, LG 등 AI와 맞닿아있는 종목들에서도 대거 순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결국엔 '확실한 종목'에 매수가 집중된 겁니다.

기관도 SK스퀘어,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을 대거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전선, 원전, 건설 관련주들을 집중적으로 순매도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대한전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삼성E&A, 현대건설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관은 의외로 삼성전기를 가장 크게 순매도했고 이어 현대차, LS일렉트릭, 삼성SDI 등을 대거 팔아냈습니다.

확실한 종목에 메이저 수급 주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데 오늘도 반도체 쪽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지 체크하시죠.

오늘 일정입니다.

미국,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휴장하고 미국의 5월 PPI, 일본의 전국 5월 CPI가 발표됩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에너지 수급 우려가 덜어진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죠.

어제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오늘 얼마나 올라갈까요?

9천피를 돌파한 국내증시 이제 꿈의 만스피를 향해 달려갑니다.

반도체 투톱이 또 한 번 지수 상승을 주도하며 더 나아갈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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