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트럼프 '인텔 밀어주기'…K-반도체 영향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9 06:46
수정2026.06.19 10:39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인텔이 완벽한 컴백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세가 된 추론 흐름을 타고 CPU 종갓집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트럼프라는 든든한 백을 등에 업고,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까지도 살아나고 있는데요.
관련한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인텔이 트럼프 대통령 덕을 아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인 안방 반도체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빅테크 물량을 몰아주면선데요.
이번엔 애플까지도 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그간 자체 설계 칩을 대만 TSMC에 맡겨 왔는데, 협력이 현실화하면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미국 내 공급망을 확보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인텔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동맹 구축 성과를 연신 강조했는데, 실제 인텔은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가 하면, 머스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차고 '테라팹'에 합류하기로 했고요. 여기에 첨단 칩 공정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시스코를 연달아 고객으로 확보한 데다, 구글의 합류 가능성도 점쳐질 만큼, 파죽지세의 기세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첨단 공정도 궤도에 올랐다고요?
[캐스터]
오랜 기다림 끝에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는데요.
1.8나노, 첨단 칩 제조 공정의 시범 생산에 돌입했는데, 이 단계에서 칩의 수율과 성능 편차, 공정의 변동성 등에 대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미세 조정에 들어가고요.
업계는 이를 계기로 외부고객 확보 기회가 더 열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사 측은 핵심 시험대로 여겨온 1.8 나노 첨단 공정에서 눈에 띄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강조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해 왔습니다.
수익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수율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기준인 매월 7~8% 수준의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는데, 실제로 앞서 보신 것처럼 빅테크들의 러브콜이 잇따를 만큼, 인텔의 완전한 부활을 완성시킬 마지막 열쇠, 파운드리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앵커]
인텔이 살아날수록 우리 반도체에 대한 압박은 더 거세질 수 있겠어요?
[캐스터]
업계선 올 게 왔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에 쏠려있던 트럼프의 관심이 다시 반도체로 돌아오고 있다는 건데요.
파운드리 고객을 두고 인텔과 경쟁해야 하는 삼성전자에겐 지금 같은 자국 기업 밀어주기가 특히 부담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테일러 팹에서 선단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데, 트럼프가 인텔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동맹 구축 연신 강조하는 만큼, 적잖은 영향을 받을 걸로 보이는데요.
파운드리 고객을 빼앗기는 것뿐만 아니라, 제일 큰 돈줄이 된 메모리 반도체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고객인 빅테크들이 미국에 몰려있는 만큼, 트럼프가 팔 거면 안방에서 만들어 팔아라, 현지 생산 압박을 키울 수 있는데, 국내에서도 비수도권 투자를 요청받는 상황에서 미국의 추가 투자 요구까지 겹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더 어려운 선택에 내몰리게 됩니다.
더군다나 인텔만큼이나 트럼프의 총애를 받고 있는 마이크론이 전례 없는 사이즈의 생산기지 구축에 나서고 있는 만큼, 무게 중심이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이와 별개로,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밈 주식으로 전락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죠?
[캐스터]
블룸버그가, 지금 시장에서 가장 핫한 곳들이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스페이스X까지, 새로운 밈주식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공통된 문제로 이들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는데, 당장의 실적 없이 머스크의 꿈을 파는 스페이스X나, 사이클 지옥이라 불릴 만큼 상황에 따라 주가가 널뛰는 메모리 산업 특성을 콕 짚어 지적하면서, 이렇게 전통적인 가치 평가 방식이 적용되지 않는 가운데, 기계적인 옵션 매매가 주가를 흔들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분석했습니다.
콜옵션을 대규모로 파는 기관이 주가가 오를 때 손실을 막기 위해 강제로 사들이고, 이 매수세가 다시 주가를 폭등시키는, 이른바 감마스퀴즈 현상을 언급했는데, 이같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같이 짊어지고 가는 것뿐만 아니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만큼 리스크가 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인텔이 완벽한 컴백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세가 된 추론 흐름을 타고 CPU 종갓집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트럼프라는 든든한 백을 등에 업고,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까지도 살아나고 있는데요.
관련한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인텔이 트럼프 대통령 덕을 아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인 안방 반도체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빅테크 물량을 몰아주면선데요.
이번엔 애플까지도 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그간 자체 설계 칩을 대만 TSMC에 맡겨 왔는데, 협력이 현실화하면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미국 내 공급망을 확보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인텔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동맹 구축 성과를 연신 강조했는데, 실제 인텔은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가 하면, 머스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차고 '테라팹'에 합류하기로 했고요. 여기에 첨단 칩 공정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시스코를 연달아 고객으로 확보한 데다, 구글의 합류 가능성도 점쳐질 만큼, 파죽지세의 기세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첨단 공정도 궤도에 올랐다고요?
[캐스터]
오랜 기다림 끝에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는데요.
1.8나노, 첨단 칩 제조 공정의 시범 생산에 돌입했는데, 이 단계에서 칩의 수율과 성능 편차, 공정의 변동성 등에 대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미세 조정에 들어가고요.
업계는 이를 계기로 외부고객 확보 기회가 더 열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사 측은 핵심 시험대로 여겨온 1.8 나노 첨단 공정에서 눈에 띄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강조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해 왔습니다.
수익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수율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기준인 매월 7~8% 수준의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는데, 실제로 앞서 보신 것처럼 빅테크들의 러브콜이 잇따를 만큼, 인텔의 완전한 부활을 완성시킬 마지막 열쇠, 파운드리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앵커]
인텔이 살아날수록 우리 반도체에 대한 압박은 더 거세질 수 있겠어요?
[캐스터]
업계선 올 게 왔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에 쏠려있던 트럼프의 관심이 다시 반도체로 돌아오고 있다는 건데요.
파운드리 고객을 두고 인텔과 경쟁해야 하는 삼성전자에겐 지금 같은 자국 기업 밀어주기가 특히 부담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테일러 팹에서 선단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데, 트럼프가 인텔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동맹 구축 연신 강조하는 만큼, 적잖은 영향을 받을 걸로 보이는데요.
파운드리 고객을 빼앗기는 것뿐만 아니라, 제일 큰 돈줄이 된 메모리 반도체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고객인 빅테크들이 미국에 몰려있는 만큼, 트럼프가 팔 거면 안방에서 만들어 팔아라, 현지 생산 압박을 키울 수 있는데, 국내에서도 비수도권 투자를 요청받는 상황에서 미국의 추가 투자 요구까지 겹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더 어려운 선택에 내몰리게 됩니다.
더군다나 인텔만큼이나 트럼프의 총애를 받고 있는 마이크론이 전례 없는 사이즈의 생산기지 구축에 나서고 있는 만큼, 무게 중심이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이와 별개로,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밈 주식으로 전락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죠?
[캐스터]
블룸버그가, 지금 시장에서 가장 핫한 곳들이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스페이스X까지, 새로운 밈주식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공통된 문제로 이들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는데, 당장의 실적 없이 머스크의 꿈을 파는 스페이스X나, 사이클 지옥이라 불릴 만큼 상황에 따라 주가가 널뛰는 메모리 산업 특성을 콕 짚어 지적하면서, 이렇게 전통적인 가치 평가 방식이 적용되지 않는 가운데, 기계적인 옵션 매매가 주가를 흔들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분석했습니다.
콜옵션을 대규모로 파는 기관이 주가가 오를 때 손실을 막기 위해 강제로 사들이고, 이 매수세가 다시 주가를 폭등시키는, 이른바 감마스퀴즈 현상을 언급했는데, 이같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같이 짊어지고 가는 것뿐만 아니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만큼 리스크가 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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