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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협상' 개시…석유 1200만배럴 호르무즈 통과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19 05:59
수정2026.06.19 10:51

[앵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60일간의 추가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기대와는 달리, 이란 최고지도자는 무리한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해, 추가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60일 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군요?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에서 "60일의 협상 기간이 공식적으로 오늘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의 발표대로면 협상 시한은 오는 8월 16일까지입니다.

양국은 이 기간 동안 이란의 핵포기를 중심으로 후속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MOU에 따라 "미 해군의 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함께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열면서, 지난밤 사이 1250만 배럴의 석유가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제공될 경제적 보상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완전히 약속을 이행하고 행동을 바꿀 때만 가능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당초 MOU를 두고 확실한 비핵화 조치 없이 이란 측에 너무 많은 보상을 약속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죠?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과의 종전 MOU를 조건부로 승인했으며,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무리한 요구를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즈타바는 현지시간 18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원칙적으로는 종전안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책임을 전제로 허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진행될 양국 간의 대면 협상이 결코 적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앞서 명시된 합의 조건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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