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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허리 휜다…다미아니 등 명품예물 줄인상 예고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18 17:47
수정2026.06.18 18:19

[앵커]

유명 예물 브랜드들이 또다시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값이 주춤해졌는데도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의 부담도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는 조만간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다미아니 매장 직원 : 6월 말에서 7월 초쯤에 가격 인상 예정이에요. 전에 보면 거의 10% 전후로 오르긴 했거든요.]

지난해 7월 가격을 올렸던 프랑스 브랜드 부쉐론도 조만간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부쉐론 직원 : 조정 전에 고객님들한테 공지를 하고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구매를 진행해 주시는 게 나을 것 같긴 하거든요.]

몇 달 사이 가격 앞자리가 바뀔 정도로 인상을 거듭하며 구매를 부추기는 마케팅에 소비자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호연 / 서울 동작구 : 출시가에서 1년, 2년만 지나도 금액이 확 올라가 있고 하니까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은 많이 들긴 해요.]

지난해에만 가격을 3번 올린 루이비통은 올해에도 샤넬, 에르메스 등과 함께 경쟁하듯이 가격 인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고 (제품) 가격을 인상시키는 큰 요인입니다. 예비부부 입장에서는 주얼리 가격이 올라가는 게 결혼 비용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고환율과 함께 외국인 큰손들의 한국 쇼핑이 늘면서 명품브랜드들의 한국 가격 인상이 지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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