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대사, 상원 인준 통과·韓 사전동의도 받아…곧 부임할듯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8 16:55
수정2026.06.18 17:02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미 연방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상원은 17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스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틸 후보자에 대한 인준 절차가 모두 끝났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으면, 한국에 부임하게 됩니다.
한국 정부도 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사전 동의를 뜻하는 '아그레망'을 스틸 후보자에 대해 부여했습니다.
한미 양측에서 행정적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고, 이에 따라 스틸 후보자가 늦어도 내달 안에는 부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확한 부임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 등 미측 내부 절차에 달렸다면서 "스틸 후보자가 향후 정식 부임하면 한미관계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틸 대사 후보자 지명은 지난 4월 13일 이뤄졌고 상원 인준 청문회는 지난달 20일 열렸고, 트럼프 대통령 지명을 받고도 몇 달간 인준 청문회 일정도 잡히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인준 절차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 재임) 이후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됩니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후 비어 있었습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전·SK하닉 임원도 던졌다…신고가 찍자 '팔자' 4배 쑥
- 2.최대 42만원 돌려준다…이참에 스마트폰 바꿀까?
- 3.'연 8%' 청년미래적금, 도약계좌서 갈아타기 어떻게
- 4.어르신 지하철 이어 버스도 공짜?…서울시의회 무슨 일?
- 5.[단독] 공무원만 '비과세'?…국세청, 재경부에 복지포인트 유권해석 요청
- 6.정용진 결단…전국 스타벅스 22일 3시 문 닫는다
- 7."최대 70만원 받습니다"…에너지바우처 대상은?
- 8.앤트로픽 서울 상륙…삼성·LG·네이버·넥슨 협업 거점된다
- 9.[단독] 계란값 상승에 결국, 이마트 5년만에 미국산 판다
- 10."노후에 빚 갚다가 세월 간다"…60대 자영업자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