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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도구 개발 담당 임원 사임…"역대 최악의 분위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8 16:01
수정2026.06.18 16:06

[메타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인공지능(AI)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임원이 돌연 사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메타 에밀리 돌턴 스미스 AI 툴링(Tooling·개발 환경 구축) 개선 담당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미스는 2015년부터 페이스북에서 근무해 제품 매니지먼트 부사장, 스레드 총괄 등을 역임했고, 두 달 전부터 사내 AI 툴링 개선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녀가 이끄는 팀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AI를 만들기 위해 인터페이스와 플랫폼 요소, 메모리 시스템, 자동화, 공유 경험 등에 초점을 맞추는 일인데, 더불어 직원용 생성형 AI '메타메이트'도 책임져 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사직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T매체 크립토브리핑은 "스미스는 10년 넘게 메타에서 일하면서 제품 문화와 엔지니어링 한계, 사내 정치까지 이해하는 인물이었다'며 "고위직 한 명이 사임하는 것은 그저 잡음이지만, 2∼3명이 되면 하나의 패턴이 됩니다. 이는 회사에 헌신적이었던 임원들마저도 견딜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조직적 스트레스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효율성을 높이고 AI 분야 투자를 위해 인력을 대거 감원했습니다.

지난 4월 전 세계 직원 8천명 해고 계획을 밝혔고, 직원 7천명을 AI 관련 신규 사업 부문으로 재배치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업무용 AI를 개발한다며 미국 직원들의 업무용 컴퓨터에 모델역량계획(MCI)이라는 추적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 마우스 움직임이나 클릭, 키 입력 등을 수집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사내 분위기가 흉흉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앤드루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달 초 사내 회의에서 대규모 해고와 AI 프로젝트 때문에 "직원 사기가 역대 최악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 최근 AI 전환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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