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아파트값 올해만 10% 뛰었다…수도권 상승세 확산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18 13:59
수정2026.06.18 14:15
[동탄역 주변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북권과 서울 인접 신도시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는 올해 누적 상승률이 10%에 육박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화성 동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2.22%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1.98% 상승에 이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올해 누적 상승률도 9.57%로 10%에 근접하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서는 GTX-A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다,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으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까지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동탄 외에도 서울 인접 주요 신도시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성남 분당은 0.49%, 광명은 0.46%, 안양 동안구는 0.45%, 용인 수지구는 0.44%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전주와 같은 0.27%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권뿐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 상승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0.4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구로구 0.39%, 도봉구 0.38%, 은평구 0.37%, 동대문구 0.3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0% 상승했습니다. 매매시장보다 전세 수요가 더 강하게 유지되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0.5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 0.50%, 성북구 0.43%, 노원구 0.4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군과 교통,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시 전셋값이 0.5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동탄신도시 전셋값은 0.87% 올라 매매시장에 이어 전세시장에서도 강한 수요가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우려와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집중 현상이 이어지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당분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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