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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MOU 서명…60일 동안만 호르무즈 통행료 면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8 11:25
수정2026.06.18 12:00

[앵커]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상황도 자세히 보겠습니다.



당초 19일이 될 것으로 전해졌던 서명식이 다가오기도 전에 양측의 공식 서명이 이뤄졌고 효력도 즉시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승 기자, 발효 시점이 앞당겨진 셈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란 측도 합의문에 서명했는데요.

이란 국영매체는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합의문이 양국 대통령에 의해 공식 서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과 이란 정상에 이어 중재자인 자신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합의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며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된 서명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합의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나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14개 조항으로 이뤄진 종전 합의문 전문을 공개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에 레바논까지 포함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전이 가장 먼저 명시됐습니다.

상호합의로 기한을 늘릴 수 있는, 60일 간의 협상 기간도 기재했습니다.

서명 후 30일 내에 미국의 해상봉쇄도 전면 해제하기로 했고, 이란은 60일 동안 수수료 없이 호르무즈 항행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60일이 지나면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추가 협상 때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고,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국제원자력기구, IAEA 감독하에 현장 희석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미국은 서명과 동시에 이란산 원유 수출 및 금융 제재 등을 풀기로 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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