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멈출 때 쏜다…포스코, 아르헨 리튬에 1조원 베팅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6.18 11:25
수정2026.06.18 12:00
[앵커]
기업들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배터리의 원료인 리튬 가격도 고점 대비 크게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은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는데, 포스코는 오히려 리튬 사업 확대를 위해 국제 개발금융기관과 최대 1조 원 규모 금융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송 기자, 포스코가 어떤 방식의 투자를 검토하는 겁니까?
[기자]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과 관련해 중남미 개발금융기구인 IDB Invest와 최대 7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 규모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DB Invest는 중남미 최대 개발금융기구인 IDB 산하 기관으로, 광산과 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IDB Invest가 직접 2억 5천만 달러를 제공하고, 상업은행들이 4억 5천만 달러를 함께 지원하는 A/B Loan 구조입니다.
IDB Invest가 선임 대주 역할을 맡고 민간은행 자금을 함께 끌어오는 공동 대출 방식입니다.
이르면 이사회 예정일인 8월 초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측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차입 한도를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실제 차입 여부는 향후 경영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요즘 리튬 상황이 안 좋다던데 왜 투자하는 겁니까?
[기자]
핵심은 단기 가격보다 장기 공급망입니다.
리튬 가격은 2022년 고점 이후 크게 떨어졌고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시장 전망도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배터리 산업에서 리튬은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원료입니다.
2030년 이후 배터리 원료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포스코는 이미 아르헨티나 리튬 1공장을 가동 중이고, 2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리튬 염호 광권도 추가 인수했습니다.
가격이 낮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시기에 생산 기반과 원료를 미리 확보해 수요가 회복될 때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장기 포석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기업들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배터리의 원료인 리튬 가격도 고점 대비 크게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은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는데, 포스코는 오히려 리튬 사업 확대를 위해 국제 개발금융기관과 최대 1조 원 규모 금융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송 기자, 포스코가 어떤 방식의 투자를 검토하는 겁니까?
[기자]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과 관련해 중남미 개발금융기구인 IDB Invest와 최대 7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 규모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DB Invest는 중남미 최대 개발금융기구인 IDB 산하 기관으로, 광산과 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IDB Invest가 직접 2억 5천만 달러를 제공하고, 상업은행들이 4억 5천만 달러를 함께 지원하는 A/B Loan 구조입니다.
IDB Invest가 선임 대주 역할을 맡고 민간은행 자금을 함께 끌어오는 공동 대출 방식입니다.
이르면 이사회 예정일인 8월 초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측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차입 한도를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실제 차입 여부는 향후 경영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요즘 리튬 상황이 안 좋다던데 왜 투자하는 겁니까?
[기자]
핵심은 단기 가격보다 장기 공급망입니다.
리튬 가격은 2022년 고점 이후 크게 떨어졌고 전기차 수요 둔화로 시장 전망도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배터리 산업에서 리튬은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원료입니다.
2030년 이후 배터리 원료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포스코는 이미 아르헨티나 리튬 1공장을 가동 중이고, 2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리튬 염호 광권도 추가 인수했습니다.
가격이 낮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시기에 생산 기반과 원료를 미리 확보해 수요가 회복될 때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장기 포석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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