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페이스X 담아도 추락…우주항공 ETF 투자법은?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18 11:25
수정2026.06.18 12:01

[앵커]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파죽지세로 오르며 한때 2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앞다퉈 스페이스X 편입에 나섰던 국내 ETF들도 기대감에 부풀었을 텐데요.

그러나 수익률은 오히려 처참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고 또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미국우주항공 ETF들의 수익률,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기자]

대표적으로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인 지난 15일부터 어제(17일)까지 3거래일 동안 -20%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전체 ETF 중에서 하락률 1위였는데요.

이밖에 다른 미국우주항공 ETF들도 하락률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해당 상품들은 스페이스X 상장 이후 발 빠르게 편입에 나섰던 ETF들입니다.

스페이스X를 아직 편입하지 않은 경우를 보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같은 기간 6% 넘게 하락했는데요.

다시 말해 즉 스페이스X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관련 ETF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앵커]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고공 행진했는데, 관련 ETF들은 왜 이런 건가요?

[기자]

증권가에선 스페이스X 편입 시기와 기타 구성 종목 성과 등 영향에 수익률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TF들이 공모 물량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상장 이후 편입을 진행하면서 비교적 높은 가격에 들어가게 됐다는 것인데요.

다만 앞으로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장기 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한 만큼, 스페이스X를 필두로 관련 미국우주기업들이 함께 평가를 받으면서 ETF도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일각에서는 밸류체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우주항공 ETF로도 상승세가 번질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됩니다.

저가 매수 타이밍을 고민해볼 기회라는 것인데요.

다만 지속적인 실적을 낼 정도로 견고한 펀더멘털은 보유한 것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은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목표가 상향만 4800번…증권가 전망치 어디까지
'실적 기대감' 전력기기주 동반 강세…LS일렉트릭은 7% 폭등